티웨이항공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친환경 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 협약식에서 티웨이항공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기후 변화의 영향을 해결하는데 박차를 가하며 해외 취항 지역의 자연 및 관광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키르기스스탄 지역 자연환경을 가꾸는 천년의 숲(Welcome to Forest’ way) 조성 △키르기스스탄 지역사회와 정부, 국제기구가 함께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 △중앙아시아 지역 취항지 여행과 교류에 앞장서며 관광자원을 보존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산림청과 ‘탄소중립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어린이 대상 산불 진화 체험 교육, 한국산림인증(KFCC) 친환경 용지로 제작한 기내지와 친환경 임산 가공품의 기내 판매 등 탄소중립 활동에 힘쓰고 있다.
산림청과의 주요 협약 내용은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며 산림청의 해외산림협력센터·사업단이 있는 개도국에 산림보전·복원 사업 공동 추진 △기후변화·산불 등 재해로 인한 국내 산림 훼손지 복원 활동 협력 △티웨이항공의 사회공헌사업에 산림복지시설 이용 편의 제공 △티웨이항공 기내지를 통해 임산물과 산림복지시설 홍보, 산림보호·산불 조심 캠페인 추진 협조 등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오는 10월부터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티웨이항공이 취항 중인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지역에 도심 숲과 지역학교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업의 특성과 연계한 ESG 전략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중앙아시아 지역 교류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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