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치료 마친 만 19~39세 저소득 암환자 대상 1년간 취업·교육 및 정서 지원
한국BMS제약은 밀알복지재단과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만 19세부터 39세 저소득 청년 암환자 대상 자립지원 프로그램 ‘리부트(Reboot)’ 7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리부트는 올해로 7년째 운영 중인 한국BMS제약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청년 암환자에게 사회 또는 학업 복귀를 위한 경제·정서적 지원을 제공해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의 출연 기금을 모아 후원하고, 프로그램의 운영은 밀알복지재단이 맡고 있다.
모집 대상은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의 적극적인 초기 암 치료를 완료한 만 19세~39세 저소득 환자로, 중위소득 80% 이내에 속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방문 상담을 진행한 후,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정한다. 가족이나 의료복지 서비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속하거나, 자립 계획이 뚜렷할 경우 선정 확률이 높다.
최종 선정된 환자에게는 개인의 의료 및 경제적 상황에 따른 맞춤형 자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원 사항은 크게 취업·교육과 문화 정서 분야로 구분된다. 취업·교육 분야에서는 자격증 취득 등 취업 및 창업을 위한 교육이나 암 치료로 단절된 학업 복귀를 지원한다. 문화 정서 분야에서는 공연, 외식,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며, 투병 기간을 지켜준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여행도 지원한다.
리부트 6기 참가자 김서현(가명, 35세) 씨는 “뒤늦게 간호사라는 꿈을 찾아 대학에 입학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궁경부암 투병으로 학업을 멈춰야 했는데, 지원받은 등록금으로 학교에 복학했으며 문화 정서 지원금으로 체력을 기른 덕분에 실습도 무사히 마쳤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저소득 청년 암환자는 치료 후 사회나 학업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는데,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새로운 출발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한국BMS제약은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할 뿐만 아니라 환자와 그들을 돌보는 보호자들까지도 지원하는 전방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BMS제약과 밀알복지재단은 리부트 외에도 저소득 암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리커버(Recover)’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국BMS제약은 ‘세계 환자 주간(Global Patient Week)’과 환자 보호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환자 보호자의 날(Korea Caregiver’s Day)’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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