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복지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모두 받을 수 있는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청사 9층에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해 복지와 관련한 주민들의 사소한 고민부터 맞춤형 복지정보 제공까지 복지에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알려주는 종합상담센터의 기능을 한다. 특히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에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3명을 복지전문상담관으로 배치했다. 10년 이상 사회복지업무 경력을 갖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문제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담 후에는 서비스 연계가 적절히 이루어졌는지 사후 관리를 통해 주민들의 만족도 높인다. 또한 민간이나 타 기관에서 처리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 담당자에게 연계해 처리를 돕고 있다.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전화 상담도 진행한다. 복지상담 전용회선 번호로 전화를 걸면 다양한 복지 관련 정보를 상세히 전달받을 수 있다. 10월 중에는 성동구청 누리집 종합상담게시판을 통한 온라인 상담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전문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6개 부서 23개 팀이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복합적인 문제 발생 시 종합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기본 상담 매뉴얼 제작을 마쳤다. 또한 동 주민센터 소속 복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종합상담전문관 교육도 분기별 1회 실시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는 주민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탄생했다”라며 “복지종합상담센터를 통해 복잡한 절차와 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복지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복지 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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