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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으로 최근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조정 받았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방 압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2% 오른 2,788.83으로 장을 시작했다. 개인이 465억원어치 팔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9억원, 8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1.95%), LG에너지솔루션(0.76%), 삼성바이오로직스(1.53%), 현대차(1.96%), 삼성전자우(1.23%), 기아(2.50%), 셀트리온(0.41%), KB금융(0.58%), POSCO홀딩스(0.14%)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0.78% 오른 816.30에 장을 시작했다. 개인이 75억원어치 순매도 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억원, 20억원어치 순매수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39%), 알테오젠(3.22%), 에코프로(0.42%), HLB(3.81%), 삼천당제약(2.05%), 엔켐(4.36%), 셀트리온제약(0.53%), 리노공업(0.71%), 클래시스(4.60%), 펄어비스(0.54%) 등은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387.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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