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올해 실적 성장이 양호하고, 하반기 중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공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KT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6조7500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4.8% 감소한 5486억원이다.
NH투자증권은 무선 사업 매출액은 1조7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성장할 것이지만, 호텔 비즈니스가 양호한 KT에스테이트, IDC가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KT클라우드, BC카드 등 자회사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가 없어 판매비는 6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수익성 낮은 사업들의 효율화로 전체 비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영업이익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주주환원 금액도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는 별도기준 배당성향 50%에 최소 주당배당금 1960원을 보장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성과에 따라 자사주 매입 및 주당배당금 증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