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주말 급락했던 기술주가 반등하며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2%, S&P500은 1.08%, 나스닥은 1.58%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 폭이 컸다. 지난 주말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발 사이버 대란으로 기술주가 급락했으나 이날은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중국용 인공지능(AI) 전용칩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5% 가까이 급등했다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2.21%,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2.23%, 마이크로소프트(MS)가 1.33%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5% 정도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 급등, 마감했다.
전기차도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테슬라가 5.15%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전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를 발표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증권사 에드워드 존스의 선임 투자 전략가 모나 마하잔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발 사이버 대란으로 지난 주말 기술주가 급락했지만 기술주 매수세가 다시 부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기대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고조가 맞물리면서 기술주가 반등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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