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가 기업공개(IPO) 확대 등의 여파로 1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 발행액이 5조7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5%(2조3400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 IPO 및 대규모 유상증자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기업공개 규모는 1조5662억 원으로 57.1%(5693억 원)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없었던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목적으로 한 IPO(HD현대마린솔루션·에이피알)가 2건 이뤄졌다. 상반기 유상증자 규모도 3조50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8% 늘었다.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11조4454억 원) 증가한 11조4454억 원으로 파악됐다. 일반회사채, 금융채를 중심으로 발행 규모가 대폭 늘면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58조14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7조3791억 원) 늘었다.
CP 발행실적은 199조76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조1224억 원) 늘었다. CP 잔액은 185조64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14조61억 원) 줄었다.
단기사채는 397조60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42조6249억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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