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3일 ‘2024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발표
생산자물가, 전월대비 0.1% 하락…농림수산품, 2.8%↓
산업용도시가스 상승 영향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 0.1%↓
생산자물가지수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비스는 올랐으나 농림수산품,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 등이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4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전월대비 기준으로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는 2.5% 올랐다. 작년 8월부터 1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8% 하락했다. 축산물(2.5%)이 올랐으나 농산물(-6.6%), 수산물(-0.8%)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2.9%)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공산품은 보합세를 보였다. 화학제품과 1차금속제품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은 0.1% 하락한 반면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0.1% 상승했다.
서비스는 0.1% 상승했다. 사업지원서비스(-0.5%)가 내렸으나 음식점및숙박(0.3%), 운송(0.2%), 정보통신및방송(0.1%) 등 대부분이 올랐다.
지난달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는 보합, 전년동월대비는 3.7% 오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원재료는 국내출하(-2.1%), 수입(-1.5%)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1.6% 하락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0.1%), 수입(0.9%)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2% 올랐다. 최종재는 소비재(-0.3%)가 내렸으나 자본재(0.5%), 서비스(0.1%)가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이밖에 지난달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농림수산품(-2.6%)이 내렸으나 공산품(0.4%) 등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농림수산품은 수출(2.7%)이 올랐으나 국내출하(-2.8%)가 내려 전월대비 2.6% 하락했다. 공산품은 수출(0.9%)이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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