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딜사이트경제TV 김상일 기자] 전라남도가 여수국가산단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여수국가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수국가산단의 지하 및 지상 배관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산단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전남도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60억원(국비 105억 원)을 들여 여수국가산단의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후 지하배관 안전진단 및 데이터베이스(DB) 오류 개선, 지하 및 지상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구조물 데이터베이스 최신화, 시뮬레이션 기반 사고위험 감지 시스템 개발 등이 포함된다.
이 사업을 통해 노후 지하 및 지상 배관의 사고 위험 예측 및 초기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 시설물과 데이터의 일치를 통해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해져 굴착공사 등의 사고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조성된 지 50년 이상 된 여수국가산단은 노후 시설의 안전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7년에 조성된 여수국가산단은 50년 이상 경과하면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 지하 시설물 데이터와 실제 구역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발견되어, 인근 주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시설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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