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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기술이전 기대감에 시총 ‘껑충’… “임상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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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이 황반변성치료제와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면서 최근 1년 사이 주가가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진=삼천당제약

지난 1년간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코스닥 순위 5위로 부상했다. 미래성장동력으로 구축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에 이어 비만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 올해 7월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4배 가까이 올랐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해 지난해 7월 초 기준 5만원 대에서 1년 만에 약 20만원 대까지 올랐다. 시가총액도 증가해 이날 기준 4조5132억원으로 약 5조에 육박한다.

2년 전만 해도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3만원 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와 비만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치솟기 시작했다. 삼천당제약은 현재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SCD411’과 GLP(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제제 경구용 비만치료제 ‘SCD0506’을 개발하고 있다.

과거 삼천당제약은 1943년 설립된 안과용제 전문기업으로 ▲2021년 1673억원 ▲2022년 1773억원 ▲2023년 1927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는 중소기업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안구건조증과 각막염 치료에 사용되는 ‘하메론’과 ‘티어린프리’가 있다. 이 외 순환기·호흡기·소화기계 등의 제네릭(복제약) 의약품 등이 있다.

안과용제 전문기업 삼천당제약이 2018년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후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까지 확보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6년 전, 성장동력 위한 파이프라인 확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변화를 꾀한 건 2018년 무렵이다.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 선언과 함께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면서다. 삼천당제약이 주력하고 있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황반변성 치료제로 약 13조원의 글로벌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비만치료제 2023년 약 100조원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예상된다.

SCD411은 지난해 8월 캐나다 제네릭 전문 제약사인 ‘아포텍스’와 독점판매권·공급계약에 이어 올해 3월 유럽 9개국 독점판매권·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글로벌 임상3상을 마친 뒤 국내와 유럽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SCD0506도 3월 미국 글로벌 제약사와 텀싯(본 계약 전 세부조건 계약이행각서)을 체결했다. SCD0506은 GLP-1 계열의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와 동일한 성분이지만 삼천당제약의 독보적 기술(S-PASS)을 적용해 경구용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S-PASS는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변경해주는 기술이다.

이러한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다. 아직 SCD0506이 비임상과 약동학적 시험이 종료된 이후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심사 단계에 있어 임상 과정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최근 공시가 되지도 않았는데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문에 주가가 급등한 것도 문제다. 회사 측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공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시가 안 된 사안에 대해서는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향후 임상데이터에 주목할 필요도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비만치료제의 임상데이터가 긍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머니s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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