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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상반기 이미 작년 수주 실적 뛰어넘어…신사업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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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 사업장./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올해 상반기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을 훌쩍 뛰어넘으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크가 꽉 찬 만큼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긴 하지만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익 체력이 확보된 만큼 넓은 시장도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모회사의 안정적 지원에 힘입어 미국 함정 유지보수(MRO) 사업을 시작으로 현지 조선소까지 인수하며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신규수주액 55억3000만 달러(한화 약 7조 6000억원)를 달성했다. 총 27건의 수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인 38억 달러(5조2800억원)을 뛰어넘었다.

이달 들어서도 7126억원 규모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4척, 1조4381억원 규모의 LNG선 4척 등을 중동 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하면서 신규 수주액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한화그룹 편입 이후 수주 잔고를 고려해 선별적 수주를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수주 목표치로 내세운 70억달러에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LNG운반선·컨테이너선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시 수주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지속적인 이익 확대 기조도 전망된다.

이익 체력이 확보된 만큼 신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이날 한화오션은 미국 함정 MRO 사업 참여에 필요한 자격인 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함정 정비를 위해 보급체계사령부와 별도의 협약을 맺어야 한다.

한화오션은 올해 1월 MSRA를 신청했고, 미 해군 관계자들은 지난 4월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실사까지 마쳤다. 미 해군 인증기관의 적극 협력으로 7개월만에 인증에 성공하면서 한화오션은 미 해군으로부터 함정 기술력과 정비 관련 인프라에 대해 좊은 점수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오션은 또 미국 함정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필리조선소는 미국 내 최대 규모 상업용 도크를 보유하고 있어, 한화오션은 향후 함정시장 진출 및 MRO 수행을 위한 사업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인력난 등으로 인해 일부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어,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상선과 함정 등의 납기를 지키지 못한 사롁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 인수 전인 2022년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이 51일간 파업을 진행하면서 아직 그 영향이 가시지 않아 생산차질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생산인력을 확충하고 기계화·자동화를 확대하면서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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