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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 ‘바이오선박유·폐배터리’ 순환경제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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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 군산1공장 전경 /DS단석

4년 연속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자원순환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DS단석이 올해를 신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관련 투자에 나서고 있다.

22일 DS단석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바이오선박유 등 신사업 속도를 내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자원순환 공급망 재편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가 가장 기대를 거는 분야는 바이오 에너지다. 특히 오는 9월 바이오디젤 수소화식물성오일(HVO) 원료 정제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총 300억 원을 투입한 연산 30만 톤 규모의 공장이다. 기존 1세대 바이오디젤(FAME)은 식물성 유지 등을 주원료로 사용되며 일반 디젤 대비 품질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해 등장한 2세대 바이오디젤은 동물성 유지도 주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일반 디젤과 품질이 유사해 혼합이 용이하다.

DS단석 관계자는 “회사는 기존 바이오디젤 사업에서 수출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등 약진하고 있는 만큼, 세대 교체에 발빠르게 대응해 경쟁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DS단석은 바이오선박유 업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2년 친환경 선박유를 유럽으로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생산량 확대를 위한 설비 조정에 나섰다. 회사는 최근 평택 2공장의 바이오디젤 생산을 잠시 중단하고 바이오 선박유 제조를 위한 공정 고도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 해 7월 생산 재개를 목표로 하며, 제품은 국내외 선사 및 정유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수송부문에서 주로 사용되는 바이오연료는 현재 4%에서 2030년 1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DS단석 사업의 또 다른 축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이다. 회사는 2011년부터 폐 납축전지 재생납 추출 사업을 영위해온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부터는 이차전지 소재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 80억원을 들여 준공한 리튬이온배터리(LIB) 리사이클 공장에서는 연간 8000톤의 폐배터리 분쇄가 가능하며, ‘검은 황금’이라 불리는 블랙매스를 연간 5000톤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향후 습식제련 기술을 도입해 이 블랙매스에서 코발트, 망간, 니켈 등의 배터리 소재를 추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리사이클 소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고 계약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귀뜸했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5년 27조원 수준에서 2040년 272조원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한편, DS단석은 지난 2021년부터 꾸준한 실적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에는 7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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