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짜장떡볶이·짜장컵밥을 선보였다. 짜장떡볶이·짜장라면을 소개하는 콘텐츠에 ‘짜장’을 한국어로 표시하고 인기 K푸드라는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인식시켰다.
이마트 24는 짜장떡볶이·짜장라면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말레이시아 내 매장 48곳에 시식 이벤트를 열었다. 이어 다음달 4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진행한다. 내달 4일까지 SNS에 짜장떡볶이·짜장컵밥을 시식하는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전기 자전거를 선물로 준다.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짜장떡볶이·짜장컵밥을 대표 K푸드로 육성하고 수익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5월 출시한 호떡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자신감을 얻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호떡은 출시 한 달만에 누적 판매 7만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K푸드 매출이 전체 상품의 절반을 넘어선 54%에 달할 정도다.
이마트24는 “짜장떡볶이·짜장컵밥과 호떡뿐 아니라 불고기 김밥, 떡볶이, 한강 둔치 라면, 닭강정 등 다양한 K푸드를 판매하고 있다”면서 “K푸드에 대한 말레이시아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 앞으로도 현지에 K푸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지난 2021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첫 매장을 꾸리며 현지 사업에 나섰다. 현재 매장 48개를 운영 중이며 4년 내 300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