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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ㆍHD현대, ‘20조’ 규모 美 MRO 시장 ‘정조준’

이투데이 조회수  

한화오션, 美 해군과 MSRA 체결
시장 진출 위한 교두보 마련
HD현대重, 국내 최초 자격 획득
미국 방산 기업들과 협력 강화

사진제공=한화오션미국 필리 조선소 전경.

국내 조선업계가 20조 원 규모 미국 MRO(유지ㆍ보수ㆍ정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지 조선소를 인수하며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미국 대표 방산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aster Ship Repair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향후 5년간 미국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공식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MSRA는 미 함정의 유지보수와 정비를 위해 미국 정부와 일반 조선업체 간의 협약이다. 미 해군 함정 정비에 관한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인증으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부여한다. MSRA를 획득한 기업은 미 해군의 다양한 함정 정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달 20일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필리(Philly) 조선소 지분(100%)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친환경 선박 기술, 스마트십 기술 등을 접목해 북미 지역에서 압도적인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갖춘 조선소로 탈바꿈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필리 조선소가 보유한 미국 내 최대 규모 도크를 함정 건조 및 MRO 수행을 위한 사업장으로 활용한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미 함정 MRO 사업 참여 자격을 획득했다.

HD현대중공업은 11일 미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MSRA을 체결했다. 이미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필리핀 함정의 MRO 실적을 바탕으로 아시아, 남미 등 권역별 MRO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GE에어로스페이스와 L3해리스 테크놀러지(L3해리스) 등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손잡았다. 현지 조달, 기술 이전, 절충 교역 등 특수선 사업 수주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양사는 미 해군 함정 MRO 수행을 통해 미국 군 당국의 신뢰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향후 미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 특수목적선, 관공선 등 신조(新造) 사업으로도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해군 함정 MRO 시장 규모는 올해 577억6000만 달러(약 78조 원)에서 2029년 636억2000만 달러(약 88조 원)로 커질 전망이다. 이 중 미국 시장의 규모만 연간 143억9000만 달러(약 20조 원)에 달한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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