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과 7월 한국전쟁 정전 71주년 기념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24년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연계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유품’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나라사랑 전시 행사’이며 자유수호평화박물관 2층 주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장진호 전투 영웅 ‘고 박진호 일병 귀환 행사’ 관련 전시물도 관람할 수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연계해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통해 출토돼 2022년 7월 19일 동두천시에서 보존 처리가 완료됐다.
동두천시는 한국전쟁 발발 74주년과 한국전쟁 정전 71주년 기념을 통해 잊혀 가는 6·25전쟁에 대한 이해와 자유·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면서 유엔 참전국의 노력과 치열한 전투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전시를 준비했다.
박형덕 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과 7월 한국전쟁 정전 71주년을 맞아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 나라 사랑과 안보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쟁이 멈춘 지 7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12만 명이 넘는 전사자들이 귀환하지 못 한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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