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8월11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는 대책 기간 중 전년 대비 4.4% 증가한 총 1억734만 명(1일 평균 596만명)이 이동하고, 이동시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1.7%)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전년 대비 5.1% 늘어난 일평균 537만대로 예상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8.9%가 휴가를 계획 중이고 휴가지는 국내 76.6%, 해외 23.4%로 나타났다. 휴가 출발 예정일은 7월27일∼8월2일(19.2%)이 가장 많았고 가장 많이 찾는 국내여행지는 동해안권(25.1%)으로 조사됐다.
이번 교통대책은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휴가객 편의·서비스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교통사고 및 기상악화 대비태세 강화 등 5대 추진 과제로 추진된다.
엄정희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평소보다 교통량이 늘어나고, 집중호우 발생 등으로 사고 위험이 증가하므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질서를 준수해달라”며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혼잡한 도로와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주시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