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관악산 신림계곡지구에 어린이 물놀이 테마파크를 새롭게 개장했다고 22일 밝혔다.
관악산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명산이자 관악구의 특화 자원이다. 특히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되면서 관악산 역에서 도보로 약 100m만 걸으면 관악산의 울창한 숲길을 즐길 수 있다.
구는 여름철 대표 힐링 공간 ‘관악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이달 20일부터 선보였다. 물놀이장은 약 2800㎡ 규모의 ‘어린이 물놀이 테마파크’로 조성됐다. 특히 장미원 부지에 조성돼 매년 2만 명이 다녀가는 ‘자연계곡 물놀이장’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우산 워터드롭 등의 물놀이 테마파크 시설을 즐기며 신나는 여름방학의 추억을 선물한다. 어른에게는 자연계곡 물놀이장에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관악산 계곡을 그대로 살린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물놀이를 충분히 즐겼다면 소박하지만 운치 있는 통나무집 ‘숲속 생태 체험관’과 걷고 싶은 서울 길로 지정된 ‘관악산 둘레길’을 방문해 숲과 자연에 대해 이해하고 산책도 할 수 있는 한층 더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 수도 있다.
구는 구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하여 관악산에 다양한 힐링 공간을 만들고 있다. 신림계곡지구에는 ‘황톳길’을 조성해 맨발로 땅을 밟으며 대지의 기운을 온전히 느끼는 회복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림 계곡을 따라 황톳길이 깔려있어 걷는 내내 계곡물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관악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악산 입구 주변 하천 구간을 복원해 별빛내린천을 관악산까지 잇는 수(水)세권도 개통한다. 해당 구간이 완전히 복원되면 관악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하천 생태축이 만들어지고, 주민들은 별빛내린천에서 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이색 힐링 명소도 즐겨볼 수 있다.
구는 매년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도 테마별로 운영 중이다. ‘낙성대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에어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형태의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대형 시설들로 꾸며져 있으며,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우산분수, 아치워터, 버킷 4종, 조형 샤워를 운영해 위에서 아래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들이 불경기와 바쁜 일상 속에서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물놀이장과 더불어 다양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주민들이 도심 속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힘을 얻고, 더불어 다른 지역 주민들도 찾아오고 싶은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류희림 방심위원장 연임…대통령 추천 강경필ㆍ김정수 위촉
- 검찰, ‘쯔양 공갈ㆍ협박’ 혐의 구제역ㆍ주작감별사 구속영장 청구
- KT, 기본급 3.5% 인상·일시금 300만원 지급…노사 잠정 합의
-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의료진‧구급대원‘만 특혜 인정
- [내일 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수도권은 찜통더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