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섬 지역주민의 의료 접근성 높이기에 발벗고 나섰다.
HK이노엔은 해양수산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 ‘비대면 섬 닥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기금 출연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의약품 기부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섬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연계한 섬 전용 진료체계를 구축해 처방약 배송·대면 진료 예약·진료 기록 관리 등 의료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도서지역에 대한 비대면 진료가 전면 허용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올 3~5월 20개 섬에 거주하는 294명에게 비대면 섬 닥터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범사업 이후 올해 하반기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곽달원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제약바이오기업 본질에 맞춰 다방면에서 의약품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