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주요 품목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액이 증가한 가운데 무역적자는 5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이달 1~20일간 수출액은 37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8%(59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16.5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6% 증가했다.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했으며 석유제품(28.4%), 승용차(1.8%) 등에서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8.2%로 4.5%p 늘었다. 다만 무선통신기기는 1.3%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중국 20.4%, 미국 13.4%, 유럽연합(EU) 3.3%, 베트남 23.6%, 일본 6.5% 등에서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7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4.2%(46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주요 품목은 원유 40.0%, 반도체 15.5%, 가스 31.1%에서 증가했으며 석탄은 29.9% 감소했다.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25.2% 늘었다.
주요국의 수입 현황을 보면 중국 6.7%, 미국 61.8%, 유럽연합 5.0%, 일본 7.9% 등에서 늘었으나 호주는 12.9%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5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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