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에 대한 해임 요청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대해 “누가 국회법을 어겼는지 시시비비를 가려보자”고 전했다.
정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해임 청원안도 적법하게 법사위로 회부되면 이 또한 청문회를 개최하겠다”며 “소관 상임위가 법사위라면 오케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사위로 자동 회부되면 선입선출 순서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윤석열 탄핵 청문회, 검사 탄핵 청문회를 마치는 대로 순서가 오면 적극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누가 국회법을 어겼고 누가 국회법을 준수하는지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며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은 멋대로 하지만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법대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 검사탄핵 청문회도 시비 걸지 말고 응하기를 바란다”며 “오는 26일 진행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증인·대통령 장모 최은순 증인·검찰총장 이원석 증인 등 모두 출석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8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는 ‘법사위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해임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이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에는 “정청래 의원은 법사위원장으로서 헌법과 국회법에 정해진 규정에 따라 위원회를 공정하게 운영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도리어 막말과 협박을 일삼으며 국회가 갖춰야 할 품위마저 잊은 채 법사위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정 법사위원장 해임 관련 청원은 22일 오전 9시 기준 5만655명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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