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은 22일 오후 6시 30분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이 맞붙는 스페셜 매치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을 무료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한일 DPG)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친선경기는 한일 프로야구 역사의 전설적인 선수들을 기리고, 야구를 통한 국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한 이벤트다. 이 대회는 FSE(Fighters Sports & Entertainment)가 주최하고, 일본야구기구(NPB)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숙명의 라이벌전인 만큼 양 팀의 감독, 코치진, 선수 라인업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팀은 김인식 감독을 사령탑으로 안경현, 양상문, 장종훈 코치가 팀을 이끈다. 선수진에는 구대성, 박경완, 박석민, 박종호, 박한이, 서재응, 손시헌, 양준혁, 윤석민, 이종범, 이혜천, 장성호 등이 출전하며, 고창성, 권혁, 김태균, 봉중근, 윤길현, 이대형, 이현승, 조웅천, 조인성도 승리를 향해 도전한다.
일본 팀은 하라 다쓰노리 감독을 필두로 야마다 히사시와 오가타 고이치 코치가 지휘봉을 잡는다. 선수진에는 다니시게 모토노부, 도리타니 다카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우에하라 고지, 우치카와 세이이치, 이나바 아츠노리, 이와쿠마 히사시, 조지마 겐지, 후지카와 규지, 후쿠도메 고스케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양 팀의 사령탑인 한국의 ‘국민감독’ 김인식 감독과 일본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두 감독의 인연이 이어진 이번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승부가 겨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준혁 선수는 “은퇴 후 맞게 된 한일전이 참 뜻깊게 다가온다”면서 “한국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열정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태균 선수는 “모처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일본 선수들과의 재회가 기대되고,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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