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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스타트업 찾아요”…삼성, 7번째 C랩 아웃사이드 공모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1. 삼성전자, 제7회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 진행
제7회 2025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 포스터.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기업들과의 파트너십·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총 912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22일 삼성전자는 다음달 1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의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대구·경북·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AI(인공지능)’, ‘로봇’, ‘IoT디바이스’,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모빌리티’, ‘소재·부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총 8개 분야에 대한 우수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삼성전자와의 협력 가능 분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정했다. 국내에 법인 등록이 돼 있고, 투자 단계 시리즈 B이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삼성전자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C랩 아웃사이드’는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해 삼성전자와의 사업협력 기회와 역량 발전·비즈니스 경쟁력 향상 컨설팅 등 전방위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 중 삼성전자와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PoC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C랩 아웃사이드 6기에 선정된 공간서비스 스타트업 ‘핀포인트’는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솔루션인 ‘b.IoT’와 연동해 재실자에게 스마트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솔루션 제공을 위해 협력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와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C랩 아웃사이드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상생협력아카데미의 SW·기구·인사·재무 등 총 6개 분야의 임직원 전문가들이 1대 1로 매칭돼 밀착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생협력아카데미의 멘토 전문가들은 3~4개월 기간 동안의 코칭을 통해 C랩 아웃사이드 스타업들이 여러 부분에서 개선포인트를 찾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인력개발원의 창의적 문제해결 컨설팅 프로그램인 ‘CPS’ 프로그램을 C랩 아웃사이드의 스타트업에게 적용했다.

이외에도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용 업무공간, CES 등 국내외 IT(정보기술)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 도입했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8년에는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 졸업 및 스핀오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호간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삼성전자 C랩과 함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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