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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비즈니스 기반 IT서비스 기업 ‘유컴패니온그룹’은 라오스 현지에 부설협력연구소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라오스의 로고스 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설립했으며, 향후 유컴패니온의 글로벌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컴패니온은 라오스의 경제규모와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했을 때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라오스는 캄보디아를 비롯한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유컴패니온과 로고스 외국어대학교는 인공지능(AI) 기술 분야를 포함한 IT 전반에 걸쳐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AI 스테이션(AI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관리부터 전반적인 AI의 기본 틀), AI 이노베이션(AI의 요소기술), AI 아카데미(연구 분야를 활용한 교육 컨텐츠 및 교육 제공방법) 등의 영역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유컴패니온은 연구소의 연구 방향 설정과 연구과제 선정을 주도하고, 연구 진행과정과 모니터링 산출물을 바탕으로 양국 정부 또는 민간 기업의 협력을 추가로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유컴패니온은 최근 IT신기술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자회사 ‘유런업’을 설립하기도 했다. 유런업은 유컴패니언그룹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 5월에 설립된 자회사다. B2B사업을 위한 다양한 기업간 협업 뿐 아니라 B2C 시장 공략을 위한 자체 솔루션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한수진 유컴패니온 회장은 “이번 연구소가 AI 등 IT기술 연구를 통해 라오스의 IT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당사의 IT기술력과 현지 개발인력의 공동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확보하고, 향후 인접 국가들로 진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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