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장나라가 이혼을 결심했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4회에서는 이혼을 결심한 차은경(장나라 분)과 김지상(지승현 분)의 충돌이 그려졌다. 합의를 원했던 김지상은 차은경이 보낸 소장에 당황해했다.
그동안 김지상과 최사라(한재이 분)의 불륜을 알고도 모른 척했던 차은경은 그간 이혼을 막기 위해 외도 증거를 철저하게 수집해왔다. 하지만 한유리(남지현 분)의 조언대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혼을 결심했다.
차은경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이혼쇼를 보여주자. 제대로 해보자”라며 “한변은 나랑 다르니까. 한변은 나와 다른 생각과 시선을 가졌어. 해결 방식도 다르고”라고 말하며 한유리를 변호사로 수임했다.
다음 날 김지상과 최사라 앞으로 원고 차은경이 보낸 이혼 소장이 도착했다. 서류에는 김지상과 최사라의 외도 증거들이 가득했다.
차은경과 마주한 최사라는 “언제부터 알고 계셨던 거에요?”라고 물었고, 차은경은 가소롭다는 듯 “내연녀들은 꼭 그걸 묻더라”라며 비꼬았다. 내연녀라는 말에 마음이 상한 최사라는 “두 분 이미 남 같은 사이였잖아요. 아니 남만도 못한”이라고 되받아쳤다. 그러자 차은경은 “뭐 학원 다니니? 어디서 그렇게 똑같은 대사들을 배워 와, 응?”라며 싸늘하게 답해 최사라의 입을 다물게 했다.
김지상은 자신의 외도를 부끄러워하기는커녕 로펌 의료자문 사무실에 CCTV를 설치했냐고 의심하며 차은경을 향해 또 한 번 비수를 꽂았다.
차은경의 이혼 찌라시 역시 빠르게 퍼져나갔고, 김지상과 최사라는 최고의 이혼변호사인 차은경에게 맞서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형사사건을 주로 맡는 강상주(김병춘 분) 변호사를 선임했고, 김지상은 양육권을 가져오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치며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굿파트너’ 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4.1%, 전국 13.7%, 순간 최고 17.1%까지 치솟으며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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