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23일 시청에서 신봉길 한국외교협회장을 만나 APEC 정상 회의 성공 개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의 이번 방문은 경주시가 APEC 정상 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외교협회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유사 이래 가장 큰 국제 회의 개최에 전 시민이 한마음이 돼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한국외교협회에서 APEC 정상 회의 개최를 위해 많은 지원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신봉길 회장은 “한국외교협회는 전‧현직 외교관을 회원으로 둔 단체로서, 관련 분야에 오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쌓은 인재 풀을 갖추고 있다”라며, “그간 공공 외교 지원, 외교 아카데미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경주가 APEC 정상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한국외교협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정상 회의가 경주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1년에 창립된 한국외교협회는 약 2000명의 전·현직 외교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제 정세 연구 및 국가 외교 수행을 지원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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