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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이 나라와 국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어왔다. 그 정신을 이어받아 유능한 청년에 대한 지원이 국가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23일 서울 잠실 신격호 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 기자간담회에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롯데장학재단이 이날 신규사업으로 선보인 ‘신격호 롯데 청년 기업가 대상’은 유망한 스타트업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마련됐다. 사업은 신 명예회장의 정신을 계승할 기업가를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창업주의 이름이 덧붙여졌다.
대회는 다음달 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시작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월에 결선이 열린다. 심사위원은 각 분야별 기업임원 14명으로 대상 12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 300만원의 상금이 준비됐다.
참가분야는 두 개 분야로 구성됐다. 식품, 유통, 화학, 건설, 관광, 서비스, 금융분야인 1분야와 과학기술기반, 임팩트 등 2분야로 △과학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겸비한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의 개최를 알리는 간담회에서는 장 이사장을 비롯해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과 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장 이사장은 “재단을 설립하신 외조부(신 명예회장)의 성함을 덧붙여 여러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하고 나아가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이루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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