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3일 KB증권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76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496억원) 대비 50.7% 증가한 수준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산관리(WM) 부문은 브로커리지 수익 증대, 다양한 금융상품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기업금융(DCM·ECM)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리그테이블 1위를 수성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손익을 증대했다.
다만 2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브로커리지 수익 축소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10.1% 감소한 1781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트레이딩과 브로커리지 관련 영업이익 증가, 지난해 해외 대체투자 관련 일회성 손실 인식 기저효과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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