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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장관 “美에 새 통일담론 설명…탈북민 강제북송 협력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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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에 한국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통일담론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미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과 면담을 가진 뒤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8월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통일담론에 대해 “오늘 미국측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통일 담론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면서 “구체적인 (발표) 시기나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통일담론과 관련해 미국측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고 소개했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북한의 ‘적대적 2국가론’에 대응해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강조한 이후 새로운 통일 담론 마련에 착수한 바 있다. 정부는 새로운 통일담론을 이르면 내달 광복절 때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장관은 북한의 최근 정책변화를 고려해 새로운 통일담론을 준비 중이라는 점을 캠벨 부장관에게 설명했고, “미국도 관심을 많이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운 통일담론의 방향성에 대해 “형식이나 내용, 시기는 정해진 게 없지만 핵심은 이미 윤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분명히 말씀했다”며 “통일은 남북한에 살고 있는 개개인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방향으로 돼야 한다는 얘기”라며 “그 점이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캠벨 부장관과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을 막기 위한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캠벨 부장관과 한반도 정세, 북한 내부 상황,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를 거론, “제가 문제를 제기했고,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간 협력의 중요성에 관해 얘기했다”면서 “미국측으로부터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 탈북민 2명이 배석해 북한 내부 상황에 대해 캠벨 부장관에게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김 장관은 전했다.

김 장관과 아울러 캠벨 부장관과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한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측이 재차 강조한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핵우산) 제공과 관련해 평가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그러나 이번 면담에서 북한 위협에 맞서기 위한 한국의 독자적인 핵 무장 여론, 미국 정부에서 대북 정책을 총괄하던 정 박 국무부 대북고위관리의 최근 사임 문제, 한반도 전문가 수미 테리 박사에 대한 미국 검찰의 기소 문제 등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21일 미국에 도착한 김 장관은 오는 26일까지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22~23일엔 통일부가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NED),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함께 개최하는 ‘2024 북한인권 국제대화’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통일부 장관의 미국 방문은 2019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머니s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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