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SK에 대해 사업구조 효율화 결정으로 주주환원 강화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전과 같은 25만 원을 제시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는 에너지, 환경 사업구조를 개편해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법인 및 SK에코플랜트 지분을 확대했다”며 “지주회사 현금흐름 강화와 투자회수 통해 주주환원 레벨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은 SK E&S 합병으로 통합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및 견고한 재무구조 구축 통한 성장성, 수익성 동반 강화로 2030년 상각전이익(EBITDA) 20조 원 목표를 제시했다”며 “한편,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온도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 흡수합병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SK E&S로부터의 배당수입(올해 3486억 원) 감소가 예상되는데 이를 상쇄하기 위해 SK텔레콤, SK스퀘어 등 자화사들의 배당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또 동박업체 LondianWason 등 국내외 투자지분 회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5년까지 예정된 자사주 취득 및 소각(연간 1% 이상)의 실행은 물론, 밸류업 계획 발표를 통해 종합적인 성장, 자본효율성, 주주환원 관련 정량적 목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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