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줄어든 1130억 원,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36억 원으로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69억 원을 하회할 전망이다”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신보 발매(61만 장)와 팬미팅(7회), 트레저 투어(9회), 악뮤 콘서트 등이 이번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면서도 “전분기보다 활동이 늘었음에도 블랙핑크의 부재로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좋은 실적을 내겠지만, 올해는 내년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봐야 한다”며 “트레저의 피지컬 음반 1개, 콘서트·팬미팅 투어, 베이비몬스터의 피지컬 음반 2개와 팬미팅 투어가 올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을 65억 원, 내년 영업이익을 785억 원으로 각각 추정하고 블랙핑크 음반 발매 시기 가정을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조정한다”며 “당분간 모멘텀은 없으며, 블랙핑크의 활동이 가시화되는 4분기 강한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