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한밤중에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을 실시간으로 인상하면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는 소동이 일어났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가상자산거래소는 은행 이자처럼 고객에게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2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코빗은 지난 20일 새벽 1시 업계 최고 수준인 연 2.5% 이용료율을 확정했다.
업비트는 법이 시행된 19일 오후 10시 9분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을 연 1.3%로 공지했다.
이어 빗썸이 이날 오후 11시 20분 연 2.0%로 공지하자 업비트는 39분 만인 오후 11시 59분에 연 2.1%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빗썸은 20일 자정 업비트의 공지 이후 연 2.0%에서 다시 연 2.2%로 조정했다. 그러자 코빗은 20일 새벽 1시 원화 예치금 이자율을 연 2.5%로 상향 조정했다.
결국 이들 거래소들의 예치금 이용료율은 시중은행의 ‘파킹 통장’이자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5대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예치금 이용료율은 ▲코인원 1.0% ▲코팍스 1.3% ▲업비트 2.1% ▲빗썸 2.2% ▲코빗 2.5%로 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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