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텐블로[프랑스]·서울=뉴스1) 이동해 이재상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기수로 육상 우상혁(용인시청)과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이 선정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꾸려진 대한민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에서 “우상혁과 김서영이 개회식 기수를 맡는다”고 말했다.
기수는 26일 진행되는 개회식 이후의 경기 스케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이로써 우상혁과 김서영은 26일 파리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한국을 대표해 앞장서게 됐다.
3년 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수영 황선우(강원도청)와 배구 김연경(흥국생명)이 공동 기수로 개회식에 나섰다.
대한민국 선수단 주장은 펜싱 대표팀의 베테랑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소영(인천국제공항)이 뽑혔다.
지도자 중 총감독은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맡는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 경기 임원 90명, 본부 임원 27명)을 파견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6개, 종합 순위 15위를 목표로 잡았다.
한국은 26일 센강서 펼쳐지는 개회식에 앞서 25일부터 경기에 돌입한다. 양궁 대표팀이 랭킹 라운드에 나서며 단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출전한 여자 핸드볼이 독일과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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