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이 20년간 혼자 아들을 키운 사연을 털어놓는다.
21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김성경이 출연해 ‘여름휴가 7번 국도 특집 1편’으로 강원도 양양을 찾는다.
김성경은 친언니인 배우 김성령과 함께 ‘연예계 스타 자매’로 알려져 있다. 최근 녹화에서 김성경은 배우 김성령 동생으로 사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김성경은 “미스코리아 출신인 언니 때문에 미스코리아 도전을 과감히 포기했었다”라며 “하지만 언니 덕분에 아나운서의 길을 걷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성경은 ‘얼굴 살’ 때문에 선배들에게 혼났던 일 등 아나운서 시절의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김성경은 ‘백반기행’에서 그동안 알리지 않았던 가족사를 공개했다. 2004년 이혼한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김성경은 20여년 간 혼자 아들을 키워왔다고.
김성경은 이날 그동안 서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온 아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전했는데, 특히 김성경의 재혼 소식에 아들의 첫 마디는 “앗싸!”였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 김성경은 지금의 남편과 결혼할 수 있었던 특별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강적들’을 통해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줬던 김성경은 “당시 센 이미지로 인해 남자를 만나기 어려웠다”라며 “남편이 방송인 김성경을 몰랐기 때문에 맺어질 수 있었다”라고 반전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김성경과 식객 허영만은 순대 소 재료만 24가지를 넣어 만든 수제 순댓국을 맛봤다. 지친 몸과 체온을 후끈하게 끌어 올려주는 맛에 땡볕 더위에도 웨이팅과 오픈런이 필수일 정도. 이에 더해, 100% 감자로 만드는 감자전과 옹심이 한 상과 설악산 자락 밭에서 직접 채취한 나물로 만든 산채 밥상도 경험하며 ‘서퍼들의 파라다이스’ 양양의 여름 맛에 흠뻑 빠져들었다는 전언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