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콜롬비아에 중남미 지역 고객 대응을 위한 콜센터를 오픈했다. 현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21일 LG전자 콜롬비아법인에 따르면 LG전자는 보고타에 새로운 고객센터를 개소했다. 이 곳은 콜롬비아를 비롯해 페루, 멕시코, 아르헨티나, 파나마, 칠레 등 중남미 주요 국가 전역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설 고객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오픈AI의 챗GPT-4와 콜센터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제네시스’의 솔루션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시스템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콜롬비아 고객센터는 중남미 주요 시장을 잇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우수 인력 채용 △국가 간 시차 최소화 △안정적인 인프라 등을 고려해 콜롬비아를 낙점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여러 국가 간 시차 차이를 최소화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스페인어, 영어 등 2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력이 많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최근 콜롬비아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달에는 기업간거래(B2B) 쇼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이하 BIC)’ 운영을 시작했다. 중남미에서는 페루, 멕시코, 브라질 등에 이어 여섯 번째다. 콜롬비아 BIC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이니지’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본보 2024년 6월 19일 참고 LG전자, 콜롬비아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중남미 B2B 거점 확대>
휴고 마 LG전자 콜롬비아법인 법인장은 “새 고객센터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 LG 고객의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이는 접근 가능성이 높고 반응성이 뛰어난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LG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어 삶을 좋게 만들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 캐리어, 美 노스캐롤라이나에 HVAC 종합 교육 센터 개설
- 인도네시아 부통령, 현지産 배터리 탑재 현대차 코나EV ‘엄지척’
- 롯데마트, 인니서 합종연횡 모색…현지 피트니스센터와 맞손
- 에퀴노르 ‘크리스틴 사우스 프로젝트’ 생산 시작
- 中 반도체 업계 인수·합병 이어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