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이국주와 안영미가 서로의 과거를 폭로했다.
20일 오후 11시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국주, 최다니엘이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이국주는 “이건 어디 가서 얘기 못 하니까 여기서 얘기할게”라고 하며 안영미의 과거를 폭로했다. 때는 과거 개그우먼끼리 간 전주 여행. 이국주는 당시 안영미가 만취해 피지도 않는 담배를 사 오라고 나체로 술주정을 부렸으며, 이후 재우려고 눕히니까 옷을 하나씩 벗어 생닭 상태로 점퍼만 걸친 채 나가겠다고 주정을 부렸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유병재는 “철없을 때 얘기인 거죠?”라며 충격을 표했고, 신기루는 “근데 너무 어리지도 않았을걸”이라고 대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안영미는 민망한 듯 “국주가 얘기를 잘 만들어내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병재는 이국주와 안영미의 남다른 우정에 “두 분이 서로 연애하는 것도 다 봤냐”고 물었다. 이에 안영미는 “우리 더블데이트도 했었다. 우리 글램핑장도 갔었다”고 답했다. 이국주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듯 “내가 언니랑 여행을 갔다고?”라고 되물었고 안영미는 “(네가 생각하는) 그 남자친구 이전에 또 있었잖아”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국주에게 “너 천하의 난봉꾼이었잖아”라며 이국주가 연애 경험이 많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국주의 매니저까지 합세해 “그때면 그 분이지. 일반인 분”이라며 이국주의 과거 연애사를 언급했다. 유병재가 “일반인이라는 건 일반인 아닌 분도 만났다는 거냐”며 예리한 질문을 던지자, 안영미는 “킬러였다니까”라고 답하며 이국주를 당황하게 했다.
이국주가 ‘난봉꾼’과 ‘킬러’에 대해 쩔쩔매며 해명하는 동안 안영미는 글램핑으로 더블 데이트를 갔던 당시 사진을 찾아 이국주의 매니저에게 보여줬다. 사진을 본 매니저가 “그래, 맞잖아. 이 사람”이라고 하자 이국주는 뒤늦게 “이 사진이 왜 있냐”며 또 한 번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황하는 이국주에 안영미는 “나만 쓰레기 만들고 자기는 요리 잘하는 현모양처처럼 나오려고”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국주는 “언니는 벗고 뛰어다닌 거고 나는 그냥 사랑을 해서 연애를 한 건데”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안영미는 지지 않고 “나도 열이 많아서 그랬던 것”이라고 변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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