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27)가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이번엔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문성주를 1군에서 제외했다.
문성주는 전날(19일) 열린 두산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가 6회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로 교체됐다.
검진 결과 우측 복사근 미세 손상이라는 진단이 나왔고, 2주 후 재검진을 받기로 했다. 현재로선 이탈 기간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막판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했던 문성주는 최근까지도 완벽하게 회복하지 않아 지명타자로만 나서고 있었다. 여기에 복사근 부상까지 겹치는 악재를 맞게 됐다.
LG는 문성주와 함께 투수 진우영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대신 내야수 이영빈과 투수 김대현을 1군에 불러들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내야수 손호영이 복귀했다. 개막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LG에서 롯데로 이적한 손호영은 전반기 막판 30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는 등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지난달 24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이날 26일 만에 돌아오게 됐다.
손호영은 올 시즌 현재까지 48경기에서 0.324의 타율에 8홈런 37타점 31득점 6도루 등으로 활약 중이다.
롯데는 손호영과 함께 투수 이인복, 외야수 장두성을 1군에 등록했다.
대신 내야수 이호준, 투수 임준섭, 외야수 추재현을 1군에서 말소했다.
이밖에 KT 위즈는 투수 김민수, SSG 랜더스는 외야수 최상민, 두산 베어스는 투수 김동주와 최종인, 삼성 라이온즈는 내야수 김호진, 키움 히어로즈는 포수 김시앙을 콜업했다.
대신 KT 투수 이상동, SSG 외야수 정현승, 두산 투수 김유성과 김호준, 삼성 내야수 전병우, 키움 투수 김선기가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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