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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러, 북·중·이란 통해 제재 회피…갈수록 어둡고 어두워질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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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 중국, 이란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사회의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州)에서 열린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열린 대담 행사에서 “러시아가 (제재에 대한) 대응 방법을 찾았다”며 “특히 북한, 이란, 중국과의 관계를 통해 방위 산업 기반을 계속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미래를 볼 때 그들(북한, 중국, 이란)에게 부담이 계속 부과된다면 그 미래는 더 어렵고 어두워질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원하는 바가 아니며 그들이 스스로 부과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지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도전은 북한과 이란처럼 무기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반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있는 중국”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수입하는 기계 공구의 70%와 마이크로 전자 제품의 90%가 중국에서 온다”며 “그것들은 방위 산업 기반으로 들어가 미사일, 탱크 등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도 타결에 근접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휴전협상과 관련해 미식축구에 빗대어 “나는 우리가 10야드 라인 안에 있고 골라인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합의로 휴전이 이뤄지고 인질들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우리는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기 위한 더 좋은 궤도에 올라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무슨 일이든 마지막 10야드가 가장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저는 어떤 면에서도 순진하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며 “이제 문제는 몇 가지 중요한 세부사항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같이 참석한 제이크 설리반 대통령 보좌관 겸 국가안보보좌관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몇 주 안에 휴전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에 에너지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의 의회 연설 전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설라반 보좌관은 이어 “우리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장애물이 남아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 장애물을 극복하고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설리반 보좌관은 동맹국 간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일본-한국, 미국-일본-필리핀, 미국-호주-영국, 미국-호주-일본 등을 언급, “우리는 양자 동맹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동맹국 간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협력에는 외교적, 기술적, 경제적, 군사적 요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활동 조합은 미국과 역내 동맹의 물리적 존재와 전력 배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이를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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