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셜미디어(SNS) 비디오 촬영 도중 협곡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인디펜던트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명 인플루언서 안비 캄다르(Aanvi Kamdar)는 친구 7명과 함께 마하라슈트라주 서부 쿰브 폭포로 여행을 떠났다.
캄다르는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과 릴스를 촬영하던 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미끄러져 300피트(약 91m) 협곡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깊은 협곡에서 캄다르를 구조하는 데는 약 6시간이 걸렸다. 당시 비가 계속 내리고 지형이 험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간신히 캄다르를 끌어올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캄다르는 29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다. 추락 이유를 두고 당국은 그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위한 릴스를 녹화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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