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상대할 쿠웨이트가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을 선임했다.
18일(현지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따르면 쿠웨이트축구협회는 피치 감독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쿠웨이트는 이달 초 후이 벤투 전 감독과 결별, 대표팀 사령탑이 공석이었는데 피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피치 감독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중동 지역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그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16강 탈락한 뒤 바레인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바레인은 당시 대회 첫 경기에서 이강인에게 두 골을 내줘 한국에 1-3으로 졌지만 말레이시아, 요르단을 연파하고 E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6강에서 만난 일본에 1-3으로 패해 짐을 쌌다.
쿠웨이트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한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등과 B조에 묶였다.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은 9월부터 시작한다. 한국은 11월 14일과 내년 6월 10일 쿠웨이트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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