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최혜진(25·롯데)과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최혜진과 유해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 나란히 공동 5위를 마크했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선 찬네티 완나센(태국·11언더파 131타)과는 4타 차다.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최혜진은 이날 버디 4개를 보기 4개와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순위가 하락했다.
그래도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오버파로 마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유해란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추가, 전날 7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톱10′(유해란 5위, 최혜진 공동 7위)에 올랐던 둘은 톱랭커들이 대거 빠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선 장효준(21)이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6위에 올랐고, 임진희(26·안강건설)와 전지원(27)은 2언더파 140타 공동 37위를 마크했다.
강혜지(34)와 주수빈(20), 강민지(24), 이정은6(28)은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컷 마지노선을 기록하며 3, 4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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