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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서이초 교사 추모’…2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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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교대·서이초에서 추모 행사
25일 국회에서 정책 토론회도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이초 순직교사 1주기 추모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추모공간에 헌화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18일)를 맞은 교육계가 다음주에도 추모 행사를 이어간다. 추모 전시회부터 정책 토론회까지 다양한 행사가 예정됐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옆 마련된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추모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방문해 헌화 및 추모 메시지 남기기가 가능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또한 이날까지 울산 등 지역별 추모 공간 운영을 운영한다. 온라인 추모 공간 운영 및 현수막 달기 등 일부 캠페인은 이후에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초등교사노조(초교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초구 서울교대 대운동장에서 추모식을 개최한다. 오후 4시까지는 서이초에서 헌화 행사를 한다.

뉴시스18일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주최로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사향융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이초 순직교사 1주기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 : 추모의 시간’ 전시회를 찾은 시민이 전시를 살펴보고 있다.

전시회도 24일까지 열린다. 초교조는 서울교대 사향융햡체육관 ‘SAM미술관’에서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 : 추모의 시간’ 전시회를 24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 공간에서는 서이초 사건 발생 이후 1년간 진행돼 온 교육계의 변화를 사진 기록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1일까지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애도 및 추모를 원하는 전국 교원은 추모글 남기기에 동참할 수 있다.

25일에는 국회에서 ‘2023년 이후 학교 교권 현실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한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교사 출신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교총 등 6개 교원단체가 주관한다. 토론회에서는 서이초 사건 이후 학교 현실을 짚어보고, 실질적인 교권 회복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이 오갈 예정이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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