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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후보 격돌에 가려진 히든카드…최고위원 승패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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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에 새롭게 합류할 최고위원에도 20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한동훈·원희룡 후보는 러닝메이트를 꾸려 전당대회에 임하고 있는데, 몇 명의 최고위원을 지도부에 입성시킬 수 있느냐가 안정적인 당 운영을 좌우하고 있어서다.

20일 여권에 따르면 현재 김민전·김재원·김형대·박용찬·박정훈·이상규·인요한·장동혁·함운경(가나다순) 총 9명이 최고위원 4석을 두고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다. 유일한 여성인 김민전 후보는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이 이미 확정됐다. 남은 최고위원 3석을 두고 일곱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중이다.

이중 절반은 당대표 후보들과 러닝메이트로 전당대회에 임하고 있다. 박정훈·장동혁 후보는 한 후보와 ‘팀 한동훈’으로 지역 합동연설회 등에서 함께 움직여왔다. 한 후보의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등장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인요한 후보는 원 후보와 손잡았다. 원 후보가 한 후보에게 제기한 ‘비례대표 공천’ 문제 등을 함께 거론하며 힘을 싣는 식이다. 지난 16일 진행한 최고위원 방송토론회에서 친한계 장동혁 후보에게 “한 후보께서 (해병대원) 특검을 부분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생각이 다르다”라며 “특검 수용에 대해서 우리 당에서 특검을 수용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말씀을 달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계파 없이 독자 노선을 걷는 후보도 있다. 특히 김재원·이상규 후보는 최근 패스트트랙(신속의사진행)을 비롯해 총선백서 등의 이슈를 꺼내 들며 한 후보를 대상으로 각을 세우는 발언을 연일 내놓고 있다.

김 후보는 전날 오전 YTN라디오에서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발언을 두고 “어떤 내용인지 제대로 알고 계시는지 (의문)”이라며 “한 후보는 우리 당의 일원으로 지금 당대표가 되시려고 하는데 동료 시민이라고 늘 말씀하시면서 우리 당의 동료 의식을 갖고 있는 지에 대해서 당시 투쟁에 참여하셨던 분들이 좀 걱정하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도 지난 16일 합동토론회에서 “권력에 줄 선 분들이 총선백서 회의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조정훈 위원장을 괴롭히고 있다”며 “백서의 정치적 순수성을 의심하는 것이냐”라며 백서가 전당대회 이후에 발간돼야 한다고 주장했던 한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이번 최고위원이 계파전 양상을 띠는 만큼 최고위원 당선자가 차기 지도부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당헌·당규상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사퇴하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이준석 대표 사례와 같이 선출직 최고위원의 ‘반란’으로 지도부가 해체될 수 있는 것이다.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되는 지도부의 의결권 행사 측면에서도 과반의 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고위원 확보가 관건이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스마트폰 또는 PC로 진행하는 모바일투표(K-Voting)가 진행된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은 20일부터 21일까지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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