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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취준생 중 약 70%는 외모가 스펙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는 20일 Z세대 1456명을 대상으로 ‘취업 외모 관리 경험’에 관해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 중 66%는 ‘관리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관리 경험이 없다’고 답한 경우는 34%에 불과했다.
‘시도해 본 외모 관리 방법(복수 응답)’으로는 의류, 화장품 등을 구매해 본 비중이 3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다이어트’가 20%, ‘헤어/메이크업’이 18%를 차지했다. 이어서 ‘피부과, 치과 등 관리(10%)’, ‘성형수술(3%)’ 순으로 나타났다.
Z세대에게 ‘외모가 스펙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본 결과 ‘스펙이다’고 답한 경우가 70%에 달했다. 특히 남성(80%)이 여성(66%)보다 외모를 스펙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취업 시 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외모 요소’에 대해서도 성별 간 의견이 달랐다. 여성의 경우에는 ‘분위기/이미지’라고 응답한 경우가 48%로 가장 높았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얼굴(이목구비)’이 4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여성은 ‘얼굴(이목구비)’이 25%로 2위를 차지했고, 이외에 △옷차림(15%) △체형(6%) △헤어/메이크업(3%) △신장(3%)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분위기/이미지(33%)’가 2위, △옷차림(12%) △신장(6%) △체형(6%) △헤어/메이크업(3%) 순이었다.
취업을 위한 외모 관리 비용도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취업 외모 관리 비용으로 ‘10만 원 이상’ 사용했다고 응답한 비중이 36%에 불과했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42%로 집계됐다. ‘100만 원 이상’ 사용한 남성 비중도 7%를 차지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성별을 불문하고 Z세대 과반이 취업을 위해 외모를 관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채용은 기업과 직무 적합도를 확인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외모가 취업의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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