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신안군에 따르면 버스공영제를 시행한 지 올해로 16년째를 맞고 있는 신안군은 지난달 말 ‘버스공영제사업 경제성 분석 검토 용역’을 마쳤다.
용역은 그동안 이용객 수 증가, 군민 이동량 증가, 이동 편의성 향상,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의 다양한 효과를 화폐적 가치로 환산했다.
국내 교통시설사업 성과지표 사례와 국외 교통시설사업 성과지표 사례를 바탕으로, 화폐적 가치로 환산할 수 있는 9개 항목의 정량 편익성과지표를 분석한 결과 연간 160억 원의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공영제 전환 이후 16년간의 경제효과를 합치면 모두 2,333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군민 삶의 질 만족도 향상’과 ‘언론홍보 효과’ 등 화폐적 가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편익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경제적 효과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신안군은 보고 있다.
김용수 육상교통팀장은 “버스공영제 사업이 연간 160억 원의 경제효과를 내고 있어 사업의 지속성과 정당성이 확보됐다”면서”높은 효율성도 확인된 만큼 우리 군 우수 교통정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와 사례전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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