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재범이 빅뱅 멤버가 될 뻔했던 사연을 전했다.
19일 오후 공개된 대성의 유튜브 콘텐츠 ‘집(밖으로 나온)대성’에서는 가수 박재범이 출연한 가운데 빅뱅 대성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재범이 궁금한 게 있다며 빅뱅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 뭔지 물었다. 대성이 “‘라스트 댄스’다. 저는 발라드 계열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박재범은 ‘배드 보이’ 등을 언급했다. 빅뱅의 데뷔 앨범 수록곡까지 모두 알고 있어 대성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성이 “2006년이면 형님이 연습생 때 아니냐?”라고 물었다. 박재범은 “맞다. 연습생 때 (빅뱅 보면서) ‘멋있다, 나도 저런 거 하고 싶다’ 했다. 음악이나 스타일 다 잘 소화하는 그룹이 많지 않았다. 그걸 다 멋지게 하니까 영감받아서 항상 팬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대성이 “저번에 원더걸스 선예가 나왔다. 형님이 원래 빅뱅 멤버였다더라”라는 말을 꺼내 이목이 쏠렸다. 박재범이 “어떻게 알았냐?”라며 놀랐다. 이때 ‘집대성’ 제작진이 “양현석 사장님이 ‘K팝스타’에서 말한 적 있다”라고 알렸다.
박재범이 빅뱅 멤버가 될 수도 있었다는 말에 대성이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 자리가 없어질 뻔했다. 형님 감사하다”라면서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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