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코스피 입성
국내 대표 특수변압기 기업인 산일전기가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423.09대1을 기록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일전기는 지난 18일과 이날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약 16조8815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산일전기는 지난 9~15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20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413.86대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4000~3만원) 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에 확정했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변압기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CAPA 증설, 변압기 제조 등에 필요한 원자재 구매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고객사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그동안 보내준 믿음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속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산일전기의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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