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지는 충남 부여에 있는 백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박예지는 공동 2위 이정우, 김효문, 황민정을 2타 차로 따돌렸다.
박예지는 지난해 9월 KLPGA 정회원에 입회했다. KLPGA 투어 시드전 본선에서 34위에 올라 정규 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경기 후 박예지는 “올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 실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면서 우승까지 하게 돼 남은 시즌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예지는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우승으로 내년 시즌까지 드림투어 시드권을 확보해 하반기부터 시드권자로 출전할 수 있다.
박예지는 “드림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만큼 남은 시즌 드림투어에 많이 출전하려고 한다. 좋은 성적으로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꼭 확보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