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홍삼 제품을 대표하는 ‘정관장 홍삼정’이 2조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건강식품의 대표주자로서 꾸준히 기존에 입지를 지키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정’이 2014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0년간 2조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평균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으로, ‘홍삼정’ 단일 품목으로만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6조2022억 규모에서 약 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정관장 홍삼정’은 총 1152만 병이 판매되었다. 대한민국 전체 가구 수(2177만)를 고려하면 2가구 중 1가구가 ‘홍삼정’을 구매한 셈이다.
1899년 개성 지역에 설치된 삼정과 홍삼증포소에서 최초로 탄생한 농축액 형태의 홍삼 가공제품은 현재의 ‘정관장 홍삼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식약처로부터 면역력·피로·혈행·기억력 개선과 항산화 작용 등의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국민이 사랑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헬시플레저’가 트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젊은 20·30세대 사이에서도 정관장은 대표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간단하지만 꾸준히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에 MZ세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간단한 스틱 파우치 타입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4050뿐만 아니라 2030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연 매출은 2016년부터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정관장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주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5년 미국 유통체인 코스트코에 입점한 정관장은 아마존과 아이허브, 올해는 미국 마켓 체인 스프라우트에 입점하며 공격적으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해 가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홍삼정’은 수천 년간 이어온 고려인삼의 헤리티지를 담은 자산으로, 홍삼의 근원적 가치를 담고 있다”며” 장인정신 전통과 현대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 100% 홍삼농축액을 통해 세계인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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