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거래일 만에 하락
중국, 정책 기대감에 소폭 상승
아시아증시는 19일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은 전날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탓에 3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중국은 정책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56포인트(0.16%) 하락한 4만63.79에, 토픽스지수는 7.80포인트(0.27%) 내린 2860.83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17포인트(0.17%) 상승한 2982.30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29.21포인트(2.26%) 내린 2만2869.26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3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386.84포인트(2.18%) 하락한 1만7391.57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218.12포인트(0.27%) 하락한 8만1125.34에, 싱가포르 ST지수는 27.97포인트(0.81%) 내린 3443.19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증시 약세와 더불어 일본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이 발목을 잡았다. 낙폭은 한때 300포인트를 넘어 약 2주 만에 4만 선을 밑돌기도 했다.
다만 이후 관망하는 분위기가 번지면서 낙폭은 축소됐다. 레오스캐피털웍스의 후쿠에 유야 트레이더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미국과 일본에서 기업 실적 시즌이 가까워지면서 관망세가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종목 중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디스코가 4.63% 하락했고 소프트뱅크와 화낙도 각각 1.31%, 1.83% 내렸다. 반면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2%대 강세를 보이자 일본 반도체주는 상승했다. 도쿄일렉트론은 2.30%, 어드반테스트는 1.57%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기대를 모았던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가 막을 내리면서 향후 정책 설정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됐다.
이날 한원슈 중국 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판공실 일상공작 담당 부주임은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더 이행하고 주거용 부동산과 토지 자원의 재고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흥 기술주는 크게 올랐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1.91%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0.4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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