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행위에 대응해 19일 오후 4시부터 대북확성기 방송을 지속해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군은 어제 북한군의 쓰레기 풍선 부양 때 시행했던 것과 유사한 규모로 오늘 오후 4시부터 대북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할 것”이라며 “북한군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 살포 행위를 포함해 각종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18~19일 새벽까지 오물풍선을 이용해 종이쓰레기를 살포했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대북확성기 방송을 실시한 바 있다.
합참은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국민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도 심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또다시 저급하고 치졸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쓰레기를 살포할 여력이 있다면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도탄에 빠진 북한 주민들을 이용만 하지 말고 먼저 살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우리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이런 행탤르 반복한다면 우리 군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이런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정권에 있음을 분명히 밝히며 이 같은 비열한 방식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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